[경주 보문단지 까페] 엘로우(LLOW)
주말에 부산에는 비가 왔지만, 전 데이트하러 또몽이랑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전 인스타 할 때 다음에 다른 지역에 데이트 가면 가볼 만한 곳을 리스트로 만들어두는데요.
이곳이 경주에 가면 방문할 장소로 올려 두었던 카페 LLOW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경주 카페 엘로우 LLOW
매일 AM 10:00 ~ PM 11:00 연중무휴
NO키즈존(14세미만)
반려견출입금지
금연구역
주차장 있음
1F ) ROASTERY COFFEE
B1F ) COFFEE & BRUNCH, PROMENADE
LLOW(엘로우) 뜻이 Lean Low의 줄임말이래요.
"나른하고 여유롭게 기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엘로우는 한옥과 현대식 건축물이 어우러져있는 건축물로, 보문호수를 바라보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입구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야외의 보문호수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제일 먼저 밖에부터 나가보시더라고요.
들어와서 여기 포스기 만보고 주문한다고 앞으로 돌진해 간 것은 비밀이에요 ㅋㅋㅋㅋㅋ
도대체 뭘 본 걸까요?? 다시 생각해도 의문이네요 ㅋㅋㅋㅋㅋ
여기 바로 앞에 있는데 못 봤더라고요.
아마 보문호만 보고 정신 못 차려서 저처럼 그랬던 분 꼭 있으시겠죠???
이제 정신 차리고 주문하러 가요.
GOGOGO~~~~
계단 내려가는데 뭔가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숨은 공간을 찾은 느낌? 전 입구에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네 했었는데 사람들이 다 여기 숨어 있었어요.
건물 디자인을 특이하고 이쁘게 잘 만드신 것 같아요.
보통 주문하러 가면 메뉴를 먼저 보시죠?
저는 빵순이라서 앞으로의 사진은 제 시선 순서대로 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ㅋㅋㅋ
빵 종류는 몽블랑 7.0 , 퍼프 페스트리 6.5 , 팡도르 7.0
케이크 종류는 단호박 케이크, 당근케이크, 치즈케이크 6.5
티라미슈, 얼그레이, 블랙 세사미, 엘리스 오 쇼콜라 7.0입니다.
저기 숙성 중인 바닐라빈 시럽과 과일청이에요.
LLOW에 스페셜 메뉴 중 수제 바닐라빈 라떼가 있어요.
직접 만들어 숙성한 바닐라빈 시럽을 사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마다가스카르산의 바닐라향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수제 바닐라빈 라떼, 티라미슈 롤을 주문했어요.
여기 케익이 다른 매장들보다 종류가 많아서 선택하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가격은 관광지 치고는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주말이라 지하 1층은 다양한 자리의 좌석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보문단지 주변에 호텔이 많아서 결혼식 끝나고 오신 가족 단위, 친구들 무리가 많은편인것 같아요.
엘로우 진동벨이 자그마해서 찍어봤어요. 귀엽죠??
주문 후 보문호수 구경한다고 자리 잡을 생각은 안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정말 보문호수 뷰가 끝내줘요!!!
저기 울타리 옆에 운동하시는 분들이 지나다니시고, 잔디에서는 커플들이 조경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여기서 호수와 잔디를 보니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야외 지하 1층에서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지하 1층, 1층이 너무 다른 매력으로 이쁜 건물인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경주는 한옥으로 건물을 지으면 경주시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이렇게 다르면서 같은 느낌으로 건물을 지으신건가... 하는 제 추측입니다.
주문한 아메리카노, 수제바닐라빈 라떼, 티라미수롤 입니다.
일단 티라미슈롤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티라미슈 케익을 정말 좋아하는데 크림맛보다 커피맛이 강해서 더 맛있었어요.
그리고 가루가 많이 날리지 않아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스페셜 메뉴였던 수제 바닐라빈라떼는 확실히 일반 바닐라라떼랑 다르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 여기 미숙패너랑 쑥쑥패너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방문하면 먹어봐야겠어요.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어요 :)
경주에서 가볼만한 카페를 찾으시면 보문단지에 보문단지호수 뷰 가 보이는
LLOW 엘로우 방문을 적극 추전합니다.
저도 또 갈거에요. ᵔᴥᵔ
